아이파트너즈는 ‘행복의 기원’(서은국 저, 21세기북스)’를 90회차 도서로 선정하여 북리뷰를 진행하였다.
납득하기 어려운 사실이지만, 우리 뇌는 심리적 고통과 신체적 고통을 똑같이 받아들인다. 몸과 마음의 고통은 인간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생존, 그리고 번식. 모든 생명체의 존재 이유이자 목적이다. 인간 역시 이 명제에서 벗어날 수 없다. 행복은 모든 사람이 바라는 삶의 최종 목표다.그런데, 과연 그럴까? 인간은 정말 행복하기 위해 살아가는 것일까? 이 책은 누구도 의심하지 않는 이러한 확고한 신념이 만약 허상에 불과하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행복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라고 저자는 단언한다. 인간은 행복하기 위해 산다는 기존의 통념을 전복시키는, 행복의 진실에 대한 역설이자 반기다. 저자는 ‘인간은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고차원적인 존재’라는 철학적 관점에서 20년을 연구해왔으나, 그런 그의 머리 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바로 다윈의 진화론이다. 깊은 고민과 연구 끝에 얻은 결론은, 인간은 지능이 높을 뿐 타조나 숭어와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 100% 동물이라는 것. 이 새로운 시각은 행복에 대한 근본적 생각을 뒤흔들어놓았다. 그리고 저자는 한 가지 의문에 사로잡힌다. ‘인간도 동물인데, 이 동물은 왜 행복을 느끼는 것일까?’ 『행복의 기원』은 이 질문에 대한 스스로의 결론이다.
행복에 대한 근원적 질문을 던지는 이번 북리뷰 도서를 통해 아이파트너즈인들은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에대한 의미를 되새겨보는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하였다. 앞으로도 아이파트너즈는 삶을 돌아보고 성장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아이파트너즈의 북리뷰는 매달 선정된 책을 읽고 그룹 발표를 통해 서로의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IGS의 교육 과정입니다.
8년 째 진행된 북리뷰에서는 실용서 부분 베스트셀러부터 인문학 서적까지 다양한 도서를 선정해왔습니다.
아이파트너즈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선정한
다양한 분야의 신간 도서